[01/23 부트캠프] 최종 프로젝트: 도메인 선정

 

내일배움캠프 D-65 (14주차)

 

📌To Do List

* 문제 정의 ✅

 

 

 

 

01 문제 정의

✏️문제 정의의 늪

 

이런식으로 진행됨.

문제 정의하는 과정이 전에 경험했을 때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그새 잊었는지 하면 되지~라고 생각했다.

진짜 계속 의논의 의논의..ㅋㅋㅋㅋㅋ

팀원들끼리 했던말 반복하고 반복하고

뭐가 문제일까? 계속 의문을 가지고

5whys를 진행하면 너무 원초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도출되고

그렇다고 전에 설문조사 자료를 보자니 핵심 타겟과 맞지않는 데이터여서

도대체 어떤 근거를 들어서 이 문제를 정의해야할지 너무 혼란스럽고

팀원 전체가 너무 너무...힘들었던 시간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나는 팀이 아주 잘 굴러가고 있구만.  

이런 생각이 들었다.

팀원 전체가 머리를 싸매는게 참 잘 굴러갔다는 생각.

 

 

✏️1번째 문제정의

설문조사로 나온 사용자의 문제를 정리한 결과 총 5개가 나왔다.

1. 뉴스의 길이가 길다

2. 중복 뉴스

3. 낮은 뉴스의 신뢰성

4. 어려운 용어와 표현

5. 사건의 배경 설명 부족

 

팀원들끼리 근거를 가지고 와서 어떤 게 문제인지 선정하는 과정에서

1번과 3번의 문제가 대두됐는데

mvp특성은 최소한의 서비스만 가지고 계속해서 개선시켜나가는 것인데 2가지 문제를 동시에 잡아도 될까?라는 생각에

멘토링 시간에 가서 물어봤다.

 

💁피드백
- 지금 5가지 중에 한 개를 선정하기 전에 어떤 게 더 중요한지, 사용자는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인터뷰를 해서 그 데이터까지 합쳐서 문제를 정의해야한다. 지금 데스크리서치, 설문조사의 리서치만으로 근거가 약하다.

 

가 주된 내용이었다.

 

그래서 5가지 문제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해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 데이터를 얻기로했다.

이런식으로 인터뷰지를 작성했다. 인터뷰지 작성하는 과정은 목적을 항상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 같다.

설문조사에서 얻은 인사이트 내용과 최대한 겹치지 않게, 그렇지만 정성적으로 어떻게 질문해야 좋은 인사이트 대답을 유도할 수 있을지 계속 머리를 싸매면서 고민했던 것 같다.

 

 

 

엥 전에 블로그에서 했던 말이네; 패스~!

 

 

 

암튼 최종적으로 길이, 신뢰성 문제 중에 신뢰성 문제로 나아가기로했다.

뉴스 소비자가 다른 기사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라는 것을 핵심 문제로 선정했다. 근데 '어떤 어려움'을 우리가 해결해줄 수 있을지

명확하지 않았다. 전에 조사한 리서치를 봐도 사용자가 저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답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2번째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2번째 문제정의

진행 결과, 다른 기사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사용자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는 말이 대다수였다.

그렇다면 사용자의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

문제는 어디에 있을까?

사용자가 생각하는 문제..?

라는 생각을 계속 타고타고 들어가보니

사용자는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정확한 정보를 '왜'찾기 어려운데?

 

 

 

팀원들하고 머리를 싸매면서 아니 왜 ?? 정확한 정보를 왜 찾기 어려워???

가짜뉴스때문이야.

가짜뉴스를 우리가 해결해 줄 수 있어??

라는 질문이 왔을 때 자신이 없어서 입꾹닫이 돼버렸다.

 

그래서 그냥 길이로 가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계속 많았고

이 난관을...어떻게 해쳐나가야할지 너무너무 고민이 많았다 ㅠㅠㅠ

뉴스의 길이를 요약하는 서비스로 문제를 잡았을 때

이미 많은 서비스에서도 그렇게 진행되고 있는데 과연 우리 서비스가  차별을 가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머리속에 멤돌았다.

 

팀원들은 우리가 신뢰성, 가짜뉴스가 퍼지는 거를 우리가 해결해줄수 있냐?? 라는 의견이었고

내 의견은 그렇다고 뉴스의 길이를 요약해주는 서비스는 너무 많아서 차별성이 없을 것 같다는 것이었다.

 

둘 다 맞는 주장을 하고있었기 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ㅋㅋㅋ ㅠㅠ

뉴스의 신뢰성을 우리 서비스가 높여줄 수 있는가?

신뢰성을 높이기위한 장치를 마련하면 될까? 그러면 신뢰성이 올라갈까?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문 질문으르 해봐도 답이 내려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사용자의 핵심문제가 자꾸 명확한 정보를 찾을 수 없다는 쪽으로 기울이고 있었기에

이게 '신뢰성'부분에서의 핵심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인은 가짜뉴스의 중복기사가 너무 많아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서 정보를 못얻는 것이라고 판단.

우리의 문제는 이렇게 정해졌다.

 

정의된 문제는 고작 한 줄이지만 머리 터지게 고민했다는 것..

내일 멘토링 시간에 이 문제정의가 무사히 통과됐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

 

 

 

 

 

✏️팀원 1:1 대화 (?)

팀의 분위기를 위해 면담(?)을 진행했다.

개선할 부분도 말해주고, 반대로 내가 개선해야하는 부분도 있었다.

팀플이다 보니 그런 개선점을 반영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았다.

 

팀원에게 어떻게 말해야 내 의도가 전해질지 고민을 많이했다.

그래서 오늘 머리가 더 아팠던 것 같다.

 

그럼에도 열심히 따라주는 팀원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이번엔 문제정의라는 큰 사건이 있었고 내일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 ㅠㅠ

일단 큰 문제를 넘기고나니 속이 편했다.

내가 한 게 아니라 팀원들과 머리를 감쌌기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본다,,

 

 

 

 

 

마무리하며...

요즘에 흑백요리사를 보는데 벌써 11화까지봄.

팀 미션을 많이 진행하는데 거기서 최현석과 트리플스타의 리더로서의 자질이 돋보였다.

'전략'을 어떻게 짜는지를 계속 고민했고, 방향성을 잡을 뿐 모든 건 팀원들이 다 이룬다는 말을 가슴 깊이 새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한다는 생각보다는 팀원들이 이루어주는 것이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팀의 방향이 실패로 이어졌을 때 팀원보다 리더가 더 힘들것이라고 생각들었다,, ㅠㅠ

그래서 가끔은 리더보다 그냥 맘편하게 팀원할걸그랬나..싶은 생각도 들었다..ㅋㅋ ㅠㅠㅠ

 

그래도 리더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는 것 같아서 이번 캠프가 나에게 의미있는 4개월이 될 것 같다.

좀만 더 힘내보자 ㅠㅠㅠㅠ

 

 

아고 졸려 오늘도 졸린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