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 부트캠프] ①UX 프로젝트: UT 문제정의 후 UI개선, WIL

 

내일배움캠프 D-30 (6주차)

 

📌To Do List

* ①UX 프로젝트: UT 문제정의 후 UI개선

 

 

 

 

01 UX 프로젝트: UT 문제정의 후 UI개선

✏️호기롭게 선정한 슬랙, 그러나...

이번에 진행한 개인과제가 완전 망해서 이번 프로젝트는 팀원과 재밌는 프로덕트를 선정하고싶었다.

그래서 저런 선정기준을 갖고 조사를 하였고 나름 생각한 장점을 담아 발표했다.

 

다같이 도움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웹/앱 개선이 가능한 프로덕트고,

전 회사에서도 슬랙을 써왔기에 주변 직장인에게 UT를 부탁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문제점을 잘 찾으면 좋을 것 같은 마음에 조사를 했고

결국엔 슬랙이 선정되었다.

 

조사에 박차를 가해 서비스 조사와 데스크리서치가 진행되었고

마침 매니저님이 프로젝트 확인 차 방문을 해주셨는데

검색을 잘하는 꿀팁을 물어보려고 하다가 선정한 프로덕트가 슬랙이라고 하니까

극구 말리시면서 튜터님께 피드백을 받아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힘들거라고...ㅋㅋ ㅠㅠ 

 

전혀 생각지못한 부분이었어서 뭐지????슬랙이 힘든가????? 하는 생각에

1조 원팀이 다같이 튜터님 순회를 3차례 진행했다.

 

튜터님들께서 공통적으로 똑같이 물어보셨던 것은

프로덕트를 선정한 이유였다.

선정한 이유에대해 나름 대답은 했지만 말하기 민망했다.

어떻게보면 포트폴리오를 목표로 프로덕트를 선정한 느낌에 가까웠던 것... ㅠㅠ

 

그 결과 모두 똑같은 뉘앙스의 피드백을 받았다.

 

"전/후 문제점이 잘 보이는 프로덕트를 찾아라"

 

아무래도 슬랙같은 경우 이미 전세계 1위 업무기반 메신저 플랫폼이기 때문에

이미 검증된 서비스이며, 문제찾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다.

또 너무 폭넓어서 사용자를 특정지을 수 없다는 점, 그렇기에 UT도 힘들것.

또.. 데이터를 많이 확보할 수 있는 것을 추천해주셨다.

정량적, 정성적 데이터를 끌어올 수 있는 것은 끌어오라고 하셨다.

그리고~~ 전세계로 쓰이는 앱이기때문에 한국에서 국한되게 개선시킨다는건 다른 문제다.

 

없는 기능을 추가해서 개선은 가능하지만 이 프로젝트의 목표인

UT를 통해 사용자의 문제를 정의하고 개선할 수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또 자아성찰의 시간...ㅋㅋㅠㅠ

왜 저런 부분을 생각하지 못했을까?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면 생각보다 결과가 잘 안나올 수 있다고 들으니

그것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전체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고려하지 못했다.

쉽게쉽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싶지 않아서 다른 부트캠프에서 못 찾았던 앱을 찾고싶었는데

이 마저도 오히려 쉽게 하려고 하는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아서 속상했다.

말 전달도 제대로 못한 것 같고~

맞지 않은 근거로 팀원들을 설득시킨 느낌이고~

모두의 시간을 뺏은 것 같아 조금 죄책감이 들었다.

뭔가를 조사할 때 전체 큰틀을 보며 다시 리마인드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프로젝트 목표 숙지를 덜 해서 그랬다고 생각했다.

항상 숙지를 덜했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앞으로는 놓치는 일 없이 꼼꼼히 살펴봐야겠다.

 

Problem 👿	① 프로덕트를 잘못 선정하여 시간을 소비하였다. ② 말을 왜이렇게 못 해; ③ 전체한테 피해를 끼쳤다는 생각에 자꾸 부정적인 마인드로 팀원들에게 투정(?)같이 부린 것 같다(이건 내가 혼자 생각이 많아서 그런것일수도있다ㅋㅋㅋㅠㅠ)
Thinking 🤔	① 내가 단지 좋아해서, 하고 싶다! 하는 이유만으로 근거성립이 안 될텐데... ② 모른다고 생각했을 때 말이 정리가 안되네.... ㅠㅠㅠ
Solution 🥰	① 감정에 치우친 근거를 배제해야겠다. ② 고민이 되는 순간이 온다면 프로젝트의 큰 방향성을 봐야겠다. ③ 뭔가를 의논할 때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는 태도를 가지자.  ④ 말이 정리가 안될 땐 일단 돌아가서 말을 정리하고, 적어놨다가 추후에 다시 질문해보자... ㅠㅠ 아니면.. 모든 것을 다 질문하려는 것도 안좋은 것 같다. 때론 찾아보며 습득해가는 것도 방법이다. ⑤ 실패는 아니지만?ㅋㅋ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도 방법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 잘못된 방향이라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해버리면 된다! ⑥ 말도 제대로 전달 못했고.. 질문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어버버 해서 멍청이 같고... 그랬지만? 감정은 순간뿐, 문제해결에 집중하자.
Insight ✔️	✔️ 다양한 관점에서 타당한 근거를 들 수 있었을 때 주장에 힘이 실린다. ✔️ 모르는 것을 전부 물어보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 감정적인 부분이 근거로 개입될 때 프로젝트의 방향성이 틀릴 수 있다. ✔️ 프로젝트가 엎어지는 순간은 어디서나 존재한다. 힘든 감정보단 이성적으로, 부정보단 긍정의 태도를 가졌을 때 팀에게도, 프로젝트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From now on...🏃‍♀️	최대한 부정적인 느낌이 들 땐 혼자 마음을 정리하고 다독여야겠다. 사실 별 거 아니긴한데 팀워크다보니까 더 깊게 생각하는 면이 자꾸만 생긴다. 프로젝트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팀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리고 뭔가 또 잘못해도 괜찮다. 긍정적으로 문제를 해쳐나가는 팀을 만들어야지!

 

 

 

 

 

✏️최종 선정된 서비스: 맥딜리버리

선정 기준을 다시 잡고 다같이 서비스를 재조사했다.

그리고 다시 튜터님께 피드백을 들으면서 어떤 프로덕트를 선정하는 팁에 대한 조언을 받고자했는데

정말 실무적인 부분에서 현실적으로 답을 해주셔서 놀랐다.

 

조사한 프로덕트 중, 롯데월드 어트랙션 앱이 있었는데

난 또 그 사이에 롯데월드 어트랙션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나보다ㅋㅋㅋㅋ

 

하지만...

롯데월드 앱을 선정했을 때 문제점은

실제 앱 사용을 하는 유저를 찾아야하고, 어떤 놀이기구를 탈 지도 정해야하고

정말 의미있고 심도있는 UT를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자꾸 나는 재밌어보여서 이거하고싶다! 라는 마음이 생기는데

자꾸 감정적으로 판단을 하게된다. 정말 주의해야겠다....

 

그리고 KFC앱같은 경우는 픽업예약주문 기능이 있는데 그것을 하기 위해서 직접 예약을 해서 픽업도 하고 배달도 시켜야한다는 것... 그리고 우체국 앱도 있었는데 충분히 개선의 여지가 있었지만,,,

결국 현재 프로젝트의 기간과 가장 잘 맞물리는 맥딜리버리를 선택했다.

앱도 앱이지만 홈페이지도 깜짝놀랐다...ㅋㅋㅋㅋ

 

 

이번엔 좀 더 진중하게 고민해보고 말을 해보도록 해야겠다.

 

 

 

WIL

Facts

이번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 내가 한 일

 

- 개인과제 중 사용성을 테스트해봤다. 시간 안에 과제를 전부 완료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Feelings

나의 감정적인 반응, 느낌

 

- 스스로에게 화가 나기도 하고, 왜 이것밖에 하지 못했지? 하며 스스로를 채찍질 했다. 이렇게 해서는 안되는데...하는 걱정들.

-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이렇게까지 스스로에게 안해도 되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미래를 생각하면 이대론 안될 것 같은 감정들이 올라와서 불안했다.

 

 

Findings

그 상황으로부터 내가 배운 것, 얻은 것

 

- 프로젝트를 너무 깊고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다. 이번 과제를 잘 못했다는 생각에 따로 문제정의에 대한 아티클을 읽어보며 공부했다. 막상 읽어보니까 어떤식으로 접근해야하는지 감이 잡혔는데 지금 또 모르겠네 ^^ 망각의 동물이다 ㅠㅠ

- 스스로에게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있다. 사실 긍정적으로 해야하는 것도 아는데 생각만 자꾸 했던 것 같다. 이왕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다고 느꼈다.

- 너무 작은 일인데 이런 것에 벌써부터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되겠다. 열정이 너무 과했나보다!

 

 

Future

배운 것을 미래에는 어떻게 적용할 지

 

- 문제정의, 가설 설정, 정리 등과 관련된 아티클을 계속 읽어봐야겠다.

- 내 할 일에 집중하자.

 

 

 

 

마무리하며...

프로젝트 선정부터 삐그덕 댔지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별 거 아니다!

포트폴리오에 잘 담아야지! 하는 부담감도 있었던 것 같고 욕심이 컸던 것 같다...

오늘 느꼈던 부분들과 인사이트들을 잘 기억해야겠다.

 

그래도 한가지 좋은 부분!

남들은 이런 경험을 해보지 않아서 이런 관점의 피드백을 모를 것이다!

이 부분에서 헤쳐나가는 법을 배웠으니 이만하면 오늘 배운 학습으로 만족이다.